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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 매일신문 뷰티클리닉 ]   레이저·미백 시술로 피부 미인 되기

2017 / 07 /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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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 ‘페이스키니’라는 수영복이 등장했다. ‘페이스’와 ‘비키니’의 합성어인 ‘페이스키니’는 화려한 문양의 ‘얼굴 수영복’이다. 복면과도 같은 이 파격적인 패션은 해변의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고안됐다. 아름다운 피부를 지키기 위해 현재의 아름다움을 내려놓았으니 역설이다.

맑고 투명한 피부를 갖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은 자외선 차단이다. 시중에는 다양한 피부 특성에 맞는 자외선 차단제들이 개발돼 있다. 올바르게만 사용한다면 굳이 복면을 쓰지 않고도 햇빛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이 보편화되지 않았던 부모님 세대의 얼굴에는 자외선으로 인한 잡티가 적지 않다. 요즘에는 명절 전후로 부모님의 잡티 치료를 선물로 대신하는 젊은 부부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길게는 한 달간 상처가 남았던 과거와 달리 회복 기간이 1주일 이내로 짧아진 점도 이유다. “이 나이에 예뻐져서 뭐하냐”며 손사래를 치다가 치료 후 흠뻑 미소를 띠고 다시 찾아온 환자를 만났다. 아름다움에 대한 욕심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는다. 다른 이의 효도에 동참했다는 뿌듯함은 덤이다.

레이저 치료는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제하는 다른 치료와 달리, 이미 형성된 멜라닌 색소를 선택적으로 파괴할 수 있는 유일한 치료 방법이다. 색소만 선택적으로 파괴하기 때문에 부작용의 위험이 적고 효과도 탁월하다. 종류에 따라서는 시술 직후부터 세안과 화장 등 일상생활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

레이저 치료는 환자의 피부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분석에 따른 맞춤형 치료가 중요하다. 사람마다 멜라닌 색소의 깊이와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치료 횟수도 짧게는 한두 번에서 길게는 열 번 이상까지 다양하다. 열 번에 나눠 치료해야 할 것을 한 번에 끝내려다 보면 화상이나 색소 침착 등 원치 않는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과거에는 한 종류의 레이저로 모든 형태의 피부를 치료할 수밖에 없었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치료법과 첨단기기가 넘쳐난다. 바른 치료와 바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끊임없는 연구와 배움이 전문의의 본분이 된 요즘이다.

피부에 발라 효과를 나타내는 성분들도 있다. 대표적으로 비타민C는 항산화작용을 통해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제한다. 바르기만 해서는 흡수가 잘되지 않는 것이 문제인데, 이런 단점을 보완한 것이 ‘이온자임’이다. 레이저 치료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에 시행할 수 있는 효과적인 미백 치료다. 이 밖에도 알부틴이나 나이아신아마이드, 닥나무추출물 등의 기능성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도 피부 미백에 도움이 된다.

가을이 성큼 다가왔지만 지난여름, 강렬한 자외선이 남긴 색소 침착은 여전히 피부에 스며 있다. 맑고 건강한 피부를 위한 나만의 관리를 시작한다면 ‘피부 미인’이라는 수식어를 붙일 날도 머지않을 것이다.



강성민 서울바른피부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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