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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 매일신문 뷰티클리닉 ] 비교적 안전한 성형시술, 보톡스

2017 / 10 /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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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서 피부과를 찾는 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짧은 방학 기간 동안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보톡스에 대한 관심이 많다. 수술 없이 자연스럽게 예뻐지는 이른바 ‘쁘띠 성형’이다.

보톡스는 흙 속에 존재하는 박테리아인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Clostridium botulinum)이 만들어내는 보툴리눔 독소를 정제한 약물로 신경근 접합부에 작용해 근육을 마비시킨다.

특히 표정 근육을 선택적으로 마비시켜 수술 없이도 얼굴 주름을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다. 미간 주름이나 이마 주름, 웃을 때 나타나는 눈가 주름과 눈 밑 주름, 콧등 주름과 입 주변의 잔주름 등 시술 부위도 다양하다.

요즘에는 주름뿐만 아니라 승모근이나 종아리 근육, 사각턱 등 과도하게 발달한 근육의 크기를 줄여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라인을 만드는 치료도 인기를 얻고 있다.

단, 무표정한 상태에서 깊이 팬 주름(정적 주름)은 보톡스만으로는 완전히 개선되기 힘들다. 팔자 주름 역시 보톡스로 개선하기 힘든 대표적인 주름이며 필러 시술이 필요하다.

보톡스의 안전성과 내성에 관한 문의가 많다. 보툴리눔 독소는 과량 투여할 경우 다양한 전신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상품화된 제품들은 순수 단백질만을 10억 분의 1g 수준으로 정제해 주사 부위 근육에만 국소적으로 작용한다.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려면 3천U(일반 제품 약 30병 분량)를 동시에 사용해야 한다. 보톡스를 두 병 이상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일반적 사용량(5~100U)으로는 부작용 위험이 거의 없다.

보톡스의 효과는 주사 부위에 따라 3~6개월 후면 사라져 반복적인 시술이 필요하다. 따라서 잦은 반복 시술을 받으면 내성이 생길 수 있다. 항체가 생기면 미용 효과는 물론, 보톡스로 치료하는 안검경련 등 질병에도 전혀 효과를 볼 수 없다.

특히 한 번에 100U 이상의 치료를 시행하거나 너무 자주 시술을 받으면 내성 위험이 높아진다. 그러나 항체의 형성 빈도가 워낙 낮아 저용량의 주름 치료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보톡스 시술은 시술 시간이 짧고 통증이나 멍, 부기가 거의 없어 시술 후 곧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또 심각한 부작용이 거의 없고 효과적이다.

다만 시술이 비교적 간단하다는 인식 때문에 무허가 시술을 받았다가 부작용에 시달리는 경우가 있다. 해부학적인 지식이 부족하거나 과도한 효과를 위해 무리하게 시술하는 경우, 또는 주사 부위가 빗나가는 경우 등에는 표정이 부자연스러워지거나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보톡스 시술은 경험이 많은 의사에게 얼굴 근육에 대한 면밀한 상담을 받은 뒤 진행하는 것이 좋다.

강성민 서울바른피부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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